고등학교를 갓 졸업하여 대학생활에 겨우 적응해 나갈 때 즈음, 영남대학교 제9기 국제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수습기간 3개월 그리고 1년간 홍보대사활동은 저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친 경험입니다. 저의 대학생활 더 나아가서 저의 인생의  밑거름이 바로 국제홍보대사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3개월간 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 경험들을 통해서 저는 크게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습니다.

 

첫 째, 조직생활

 국제홍보대사는 영남대학교 국제교류팀에 소속되어 국제교류팀선생님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처장님 아래 팀장님,선생님 그리고 저희 홍보대사가 있습니다. 사무보조와 각종 행사 진행 및 기획 그리고 회식 등을 통해 마치 작은 회사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국제홍보대사 팀원들간의 화합도 굉장히 중요했습니다.조직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나의 활동이  원만한 팀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둘 째, 자신감

 국제홍보대사를 하면서 수 많은 외국대학 내빈 및 연수단 등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고 학교까지 안내하는 역할이 바로 제 역할 이였습니다. 따라서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외국분들 이기에 영어나 일본어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했습니다. 홍보대사활동의 가장 좋았던 점이 외국어를 연습하고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셋 째, 만남의 소중함

 국제홍보대사를 하면서 세계 각 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학기동안 함께 생활한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웃고, 장난도 치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의 다수가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도 안부를 묻고 기회가 되면 만나기도 합니다.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정말 의미있는 일이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